- 20~39세 관람객 비율 70.2%, 외국인 관람객 19.3%로 집계, 다양한 연령·국적 관람객 유입 눈에 띄어 [서울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이 개최하는 국제미술행사 제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강령: 영혼의 기술》의 관람객이 10만을 넘어서며 성황리에 진행 중에 있다.
제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강령: 영혼의 기술》은 지난 8월 26일(화) 개막하여 11월 23일(일)까지 진행되며,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낙원상가,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전시 중에 있다. 관람객 수는 ‘25.11.4. 기준 10만 5,907명이다.
이번 비엔날레는 뉴욕에서 작가, 기획자, 편집자로 활동하고 있는 안톤 비도클 (Anton Vidokel), 할리 에어스 (Hallie Ayres), 루카스 브라시스키스 (Lukas Brasiskis)를 감독으로 초대하여 풍부한 영적 전통과 근대성을 기반으로 형성된 도시‘서울’을 문화, 사회, 정치, 역사적 탐구의 플랫폼으로 제시한다.
관람객 수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과 국적의 방문객 유입이 두드러진다. 그중 20세~39세의 방문객 비율이 70.2%에 달하며, 외국인 관람객 비율이 19.3%로,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가 국제적이고 세대를 포괄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9월 2일부터 10월 26일까지 시행한 관람객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423명 중 외국인 비율이 19.3%로 국제 관객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고, 연령대별로는 20~30대가 전체의 절반 이상(70.2%)을 차지하며 젊은 세대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응답자의 91.4%가 이번 비엔날레에 처음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관람층 유입이 뚜렷하게 확인되었으며, 이는 비엔날레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높은 진입 장벽’문제를 해소한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이번 10만 관람객 돌파의 요인은 집중적이고 선명한 전시의 주제, 힐마 아프 클린트, 백남준, 요셉 보이스와 같은 미술사 거장의 영적인 면모를 동시대 작가들과 함께 살펴보며 새로운 서사를 발견하는 즐거움, 그리고 색채를 중심으로 구성된 공간의 경험이 특별하게 다가오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3주 가량 남은 이번 제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에 방문하시어 오래된 예술, 믿음과 지식의 체계를 의심하고, 현재 우리 영혼을 새롭게 들여다보는 기술을 발견해보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